모과청만들기 꿀모과차 마시기

오늘 낮에는 꽤 따뜻했는데 내일 아침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진대요. 일교차가 크고 또 따뜻한 날과 추운 날의 차이가 큰 요즘은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따뜻한 꿀 모과차를 수시로 드시면 조금 더 건강하게 이 시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마침 우리 집 모과나무에 모과가 몇 개 남아있어서 모과천을 만들었어요. 꿀꿀차는 아이들도 자주 먹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수제차를 만드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며칠 동안 정말 따뜻해서 마당을 걷거나 텃밭에 가서 남은 가을 수확을 했어요. 한동안 추울 때는 이대로 겨울이 오나 싶을 정도로 살벌하게 추웠는데 모과를 수확하던 날에는 꽤 따뜻하더라고요.

모과천만들기재료 모과 1~2개 모과 설탕비율 1:1

고소한 모과를 몇 개 수확했어요. 먹는 만큼 모과천을 만들기 때문에 모과 1~2개면 충분하지만 우리 집 모과는 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벌레 먹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3개라고 해도 1~2개 정도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모과청 만들기 전에 유리병부터 소독해 두세요~ 바로 가림천을 만들었어요. 모과는 베이킹 소다나 밀가루를 사용하여 먼지 등을 씻어내는 것이 좋고, 브러시를 사용하여 스며든 부분까지 꼼꼼히 씻으면 좋아요.

모과차 만들 때 모과채 썰어도 되고 한쪽 눈에 썰어도 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쪽 눈에 썰면 더 좋아요. 한쪽 눈에 잘라야 칼린 시럽 만들기 쉬울 수 있는데 칼린이랑 설탕 섞어놨을 때 빨리 수분이 나와서 빨리 설탕이 녹거든요.

채 썬 모과를 유리병에 넣는데 유리병의 3분의 2 정도로 모과를 넣으면 설탕을 넣으세요. 제가 쓰고 있는 유리병에는 모과 300g을 넣으면 3분의 2 정도가 차갑거든요. 모과천 만들 때 모과 설탕을 1:1로 넣어야 하고 설탕 300g을 넣어줬어요.

얇게 썬 모과도 유리병에 300g 정도 잘라서 넣고 설탕 300g 넣었어요.

스파게티 소스병에는 모과 150g이 들어가기 때문에 설탕을 150g 정도 넣어 주었습니다.

모과천을 만드시면 한 2~3일 정도 상온에서 보관하시고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모과 시럽을 넣을 때 썼던 설탕이 다 녹으면 먹기 시작하면 된대요.제가 만든 가린천에는 꿀이 들어가지 않는데 어떻게 꿀가린차를 만드는지요? 꿀은 고온에서 영양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저는 모과 시럽을 만들 때 꿀을 넣지 않습니다. 대신 모과차를 얇게 우려 꿀을 넣어 단맛을 맞춰 마십니다.꿀칼린차를 마시는 재료 모과청, 꿀, 뜨거운 물가림천 1~3큰술 반 정도를 컵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어주세요.그리고 약간 모과차가 식으면 그때 꿀을 넣어서 입맛에 맞게 단맛을 맞춰주세요. 나는 아기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정도 꿀을 넣어줬어요.새콤달콤 꿀 모과차입니다. 모과천을 냄비에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살짝 식혀서 먹어도 맛있는데 잔에 모과천 넣고 물에 천천히 끓여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어떤 하나리차라도 꿀은 가볍게 식힌 차에 타서 마시면 좋아요.모과는 수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설탕과 버무려 놓아도 쉽게 수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림천 만들기 어려운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설탕에 무쳐서 조금 따뜻한 곳에 두면 바로 설탕이 녹는다고 합니다. 모과 시럽을 만들어 놓으면 꿀 모과차를 마시는 것도 매우 편합니다. 언제든지 모과청 1큰술에 꿀을 조금 넣고 물에 끓이기만 하면 돼요.모과천에서 모과차를 만들어주면 좋아하지 않는 우리 막내도 꿀 모과차를 만들어주면 맛있게 먹어요. 감기에 걸리면 특히 힘들어하는 아이이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잘 해야 하는데 꿀 모과차가 아이의 건강을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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