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항공권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급등했어요.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유류할증료까지 크게 올라 부담이 커졌습니다. 해외여행을 갈망하던 우리에게는 정말 시련의 시간임에 틀림없네요.하지만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조금이라도 싼 항공권을 구하려면 열심히 검색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 빙하기가 끝나고 항공편이 늘어나 좋은 기회를 얻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폐쇄됐던 항공 노선이 재개되면서 저렴한 가격에 이벤트 항공권을 내는 곳이 늘었습니다. 특히 저가 항공 LCC들이 노선을 재개하면서 특가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저가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대형 항공사와 경쟁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이 행사들은 여행 시즌에 맞춰 기획되지만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되고 그 시기가 겹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족이라면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바야흐로 부지런한 사람이 가성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시대입니다.
시드니행 1만원짜리 항공권이 있다?먼저 한국의 LCC 항공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사가 홍보를 위해 언론에 기사를 많이 뿌리기 때문에 포털 뉴스창에서 이벤트 항공권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들 항공사의 취항지는 한국인에게 인기가 비교적 가까운 일본, 베트남, 필리핀, 괌, 사이판, 말레이시아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장거리 노선을 파격적으로 선보인 곳도 있어서 흥미를 가질 만합니다. 그리고 이런 이벤트는 배정된 좌석의 수량이 제한적이고 대부분 선착순이라 마음에 드는 곳이 나오면 서둘러야 합니다. 국내 취항 해외 저가 항공사도 있습니다만,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 항공사와 달리 고객 서비스 시스템이 미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스카이스캐너나 카약 등 항공권 검색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항공권은 일정 조정이나 긴급 상황 시 대응이 쉽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티웨이항공: 2022년 12월 23일부터 인천~시드니 노선 취항. 저가항공의 장거리 노선 취항은 코로나 사태 이전 진에어(하와이, 호주) 이후 처음이다. 10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시드니 항공권 판매. 첫 취항 기념 편도 1만원의 초특가 항공권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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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2022년 10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겨울방학 얼리버드 이벤트 실시. 김포-제주 국내선과 일본 도쿄(나리타)·오사카(간사이)·후쿠오카·다카마쓰, 베트남 다낭·나트랑, 필리핀 보라카이 등 국제선 대상, 출발 기간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진에어 : 2022년 10월 한 달간 11~12월 운항하는 전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즉시할인 이벤트 실시. 총액운임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할인 적용. 2022년 10월 30일 부산-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 재개.
제주항공 : 2022년 10월 25일까지 회원 대상 특가 프로모션 ‘J멤버스 위크’ 진행. 2022년 12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탑승 가능한 항공편 할인 판매. 국내선과 인천발 다낭 나트랑 방콕 치앙마이 코타키나발루 괌 사이판, 부산 다낭 방콕 치앙마이 싱가포르 괌 노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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